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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제강 PCT 생산팀 최병복 팀장

고부가 특수강관으로 세계 최고로!

황지은 책임연구원

1980년대 화섬용 보빈 제조로 정밀 가공 기술을 축적해온 일진제강 세계최고를 위한 혁신 현장을 만나다

1980년대, 대한민국이 섬유강국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일진제강(당시 일진경금속)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보빈을 자체 개발하며 정밀 가공 기술을 축적해왔습니다. 정밀 냉간 인발 강관과 정밀 이형 형상재, STS 강관, 알루미늄 피복 강선으로 제품 영역을 확장해 높은 품질로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일진제강이 생산하는 인발 강관, 이형 형상재, STS강관은 산업기계, 자동차, 건설,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세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특히 축적된 소재 기술, 정밀 냉간 인발 기술, 열처리 등 후처리 기술 등은 일진제강의 핵심 역량입니다.

지금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는 최병복 팀장과 동료들을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는지요?

제강 수원사업장은 PCT(Precision Cold-drawn Tube)사업부로 크게 아이템별 생산팀(유압생산, 이형재팀, STS팀)과 지원부서 팀으로 나뉘며, 저는 PCT 사업부의 생산팀장과 유압 실린더, STS 신규 제품의 공정기술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팀원들의 역할이 궁금한데요?

PCT사업부의 아이템별 생산관리자(윤원석과장, 조광희과장, 김무성대리)와 각 선임주임(허명범 수석, 김용휴책임, 서강태책임)들로 조직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산관리자는 공정 개선과 혁신에 업무 비중을 높이고, 각 선임주임들은 현장 운영과 공정 개선에 대한 유효성 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구성원들이 항상 부족한 저를 채워주고, 뒷받침해주는 식구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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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실적을 올린 비결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안 된다’라며 타협했던 과제들에 대해 도전했습니다. 실패를 딛고 능동적으로 실행한 공정 Process 개선과 혁신이 가장 큰 밑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매주 화요일 경영진과 실무자들이 개선과 혁신에 관련한 자유 토론을 실시하고, 개선 업무를 우선 처리했습니다.

거부감이 많았던 현장 전문직 동료들도 이제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행하면서 성과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큰 설비투자나 인력의 충원 없이 생산 Capa는 30% 이상 증가했고 시장이 요구하는 품질을 크게 뛰어넘는 우수한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선 순환으로 구조를 변화한 것이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한 남다른 각오는?

첫째 공정통합과 자동화 라인, 더 나아가 무인화 공정 및 첨단 제조 공장을 만들어 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라인을 갖춰 품질과 납기의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공정 개선과 혁신을 통해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둘째로 품질 차별화입니다. 고객들의 단순 요구 사항을 지키기보다 최적의 제품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매출과 이익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미국, 유럽, 기타국가들의 Safe-guard 등으로 외부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희소성 있고 難성형재의 高부가가치 강관을 앞세워 험난한 파고를 넘어 새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신규 제품을 발굴하고 제강의 핵심역량(소재, 소성가공, 열처리, 후처리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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